안성 금광면·서운면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2021-01-14     홍승걸 기자
안성

안성시는 금광면과 서운면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13일 금광면 삼흥리에서 발생한데 이어 14일에는 14km 떨어진 서운면 신촌리에 위치한 농장에서 발생해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안성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28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해서는 예방적 처분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와 일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