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 유치 기원 안성시·진천군 등반대회 가져

이규민 의원, “안성·진천 시민 힘 모아 반드시 실현!”

2020-10-19     엄순옥 기자
수도권내륙선

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안성유치위)와 진천 범시민유치위원회가 일요일인 18일, 수도권내륙선의 유치를 기원하는 단합 등산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민 국회의원(안성시, 민주당)과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군, 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시·도의원과 시민들까지 8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지자체가 함께 단합을 도모해 수도권내륙선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등산대회는 안성과 진천의 경계지점인 금광면 옥정재 정상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도권내륙선 유치 기원’이라 적힌 플래카드를 가슴에 매달고 행진했다. 안성시 유치위 상임대표이기도 한 이규민 국회의원은 “진천군과 안성시가 단합 등산대회를 통해 서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전하며, “문재인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도 부합하고, 국토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도권내륙선의 유치를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안성시 유치위)는 10월 한 달을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한 ‘안성시민 10만 서명운동 총력기간’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는 중이다. 매주 거리서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중에 시민들의 서명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성-동탄 국가철도, 즉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총연장 78.8Km, 사업비 2조 5천여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안성시와 진천군, 청주시는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