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맘스,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특별한 하루

2019-11-05     홍승걸 기자

안성시 공도맘스(회장 엄순옥)는 안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란)과 공동으로 월 1회 5명씩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방문생신잔치 ‘가장 특별한 하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1월 방문생신잔치는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독거어르신 가정에서 진행했다.

이날 공도맘스 회원들은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어르신이 거주 하시는 집을 방문해 생신 축하를 해드리며 말벗이 되어 드렸다.

어르신은 “생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보내본 적이 처음이다”며 “올해 생일잔치는 잊지 못할 것 같다. 음식이 참 다양하고 많아서 너무 고맙고 함께 나눠먹어서 더 행복한 생일이다” 라고 말했다.

엄순옥 회장은 “항상 배우고 가는 봉사 특히나 어르신 생신봉사는 남다른 봉사중 하나로 많은 생각과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서 “오늘봉사는 아쉬운게 많고, 축하 드리러 갔지만 겨울철 난방비 걱정하는 어르신들께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지자체에서 더 많은 고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공도의 젊은 엄마들로 구성된 공도맘스는 소소하게 같은 마음을 가진 엄마들이 모인 단체로 30대부터 40대까지 학교와 학년이 다른 맘들이 모여 활동하며, 안성을 바꾸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이들을 잘 키우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언제나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봉사와 재능기부, 교육 문제도 같이 고민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