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도기동 산성 역사문화관광 조성사업 밑그림 나왔다

5년간 118억 2백만원 투자

2020-09-21     홍승걸 기자
안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6호 ‘안성 도기동 산성’을 보존 활용 하기 위한 역사문화관광 조성사업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가 18일 오후 4시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진환 산업경제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공무원과 용역업체인 (재단법인)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역 문화유산의 향유를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안성시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 관광명소를 부족함과 도기동 산성의 체계적인 보존·정비계획 부재 등 사업추진의 적정성을 사전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역사는 그동안 도시환경분석, 역사성고찰, 이론연구, 현지여건분석을 통해 백제와 고구려 문화의 교차점, 치열한 격전의 현장, 기존 성곽 유적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목책성’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안성 도기동 산성 역사공원’ 으로 계획테마를 잡았다.

안성

기본방향은 학술연구계획(발굴조사, 기록보존, 종합정비계획), 유적보존방안(성곽정비, 사면보강), 정비계획(탐방로, 진입광장, 전망테크, 야생초화원, 방문자센터, 주차장, 식생정비, 안내판, 벤치/음수대), 활용계획(주변 자원 연계, 홍보방안을 통해 문화재의 활용성을 강화하게 된다. 

단계별 주요사업은 1단계(기본구축단계), 2단계(역사문화환경 조성단계), 3단계(지속발전 단계)로 5년간 118억 2백만원(국비 77억 1천만원, 도비 18억8천9백만원, 시비 22억 1천만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김보라 시장은 “역사문화자산이 안성에 있다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문화재나 발굴 과정에서 오는 상업적 훼손도 함께 따르게 되는데 보존과 계획이 조화를 이뤄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