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면,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2020-08-18     홍승걸 기자

안성시 일죽면은 8월 15일 일죽하수처리장 축구장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죽면 광복절 기념행사는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있는 행사로, 매 년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화합을 위한 면민체육대회를 동시에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하여 기존의 체육행사와 주민화합의 시간을 제외하고, 면민들과 출향인사의 초청 없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20여명과 체육회 관계자 등 총 80여명만 참석하였으며, 발열 체크와 방문기록부를 작성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집중호우 피해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일죽면 기업인협의회에서 300만원, 도드람LPC 이상일 대표가 500만원, 현득농장 이훈재 대표가 100만원을 각각 기부하여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호우 피해로 면민들의 걱정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성시 전 공직자가 나서서 시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왕묵 일죽면 체육회장은 “올해는 체육행사 등 주민화합의 시간을 가지지 못해 아쉽지만, 계속해서 면민체육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2021년에는 모든 면민이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