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 산하 시설, 발달장애인을 위한 선거 교육 및 모의투표 진행

2024-04-09     홍승걸 기자
사회복지법인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이사장 한덕진 목사) 산하 꿈이크는일터(원장 김영권)와 평안밀알센터(센터장 한기식 목사), 미쁘엘의 집(원장 정숙정)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발달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거교육 및 모의투표을 진행했다.

보호작업장 꿈이크는일터와 주간보호시설 평안밀알센터의 이용인과 공동생활가정 미쁘엘의 집 입소인은 모두 중증의 발달장애인으로 주변의 도움없이 선거 및 투표를 실시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을 쉬운말로 풀어 설명하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본인확인부터 투표용지 수령, 기표까지 투표장소를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모의투표를 실시해봄으로써 자신이 가진 참정권을 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 활동을 준비하며 교사들은 “발달장애인에게 후보들의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일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제공되고 있는 선거공고물 만으로는 어려움이 많았다.” 라고 이야기 했으며, “발달장애인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하루 빨리 그림과 사진이 들어간 투표용지가 보급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꿈이크는일터와 평안밀알센터, 미쁘엘의 집은 다수의 중증 발달장애인이 선거교육 및 모의투표 참여를 통해 유권자로써의 권리를 행사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세 시설이 속한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은 2006년 3월 28일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보육과 장애인복지 및 재활을 목적으로 장애인을 향한 사랑과 섬김 나눔의 삶이 사회구성원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함으로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안성과 평택에 장애아동전담 보육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바우처센터, 재활치료센터, 재가요양센터 시설 및 빈곤·위기가정을 위한 사례관리 사업, 장애인인식개선사업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