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중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슬기로운 잡(Job)생활 프로그램 운영

2023-06-15     엄순옥 기자
죽산중고,

죽산중고등학교(교장 유광종)는 학교를 개방하여 지역 공동체의 진로교육 센터로 기능하는 슬기로운 잡(Job)생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1년 처음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2023년 상반기 운영 프로그램 내용은 라탄공예, 유리공예, 미술로 3개의 프로그램이다. 라탄공예와 유리공예는 죽산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4~6월 동안 6회(4월 19일, 26일, 5월 17일, 24일, 6월 7일, 14일) 진행되었다. 총 참가 인원은 95명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에 따르면, 라탄공예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50%가 ‘매우만족’에 27.3%가 ‘만족’에 응답했다. 유리공예의 경우 이보다 높은 72.2%가 ‘매우 만족’에 18.2%가‘만족’에 응답했다. 슬기로운 잡(Job)생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퇴근 후 다른 학부모님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 좋았으며,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집중할 수 있는 작업을 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했다.”, “일부러 찾아가서 체험하지는 못하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등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술 프로그램의 경우 죽산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죽산다사랑지역아동센터의 요청으로 개설되었다. 해당 아동센터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6월 15일에 시작하여 10월까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 프로그램 외에도 상반기 참가자의 희망 프로그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도 계획하고 있다.

죽산중고등학교 유광종 교장은 “업무협약 기관과 학생 교육활동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한다.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주체로 학교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운영 방침을 밝혔다. 

죽산중고등학교가 통합운영학교로 재도약하는 시점, 지역과 함께 상생한다는 목표를 세운 죽산중고등학교의 역할이 기대되며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