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의원, 38국도 확장공사 지연 조속한 시일 내 잔여 공사 추진해야

2017년도부터 시작된 3.7km 국도 확장공사가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아 보행 안전 위협, 교통체증 심각. 최혜영 의원, “38국도는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로 출퇴근 시간만 되면 차량 병목현상, 버스정류장·횡단보도 보행환경 열악 등 안성주민 피해호소.”

2023-05-29     홍승걸 기자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25일 안성시 38국도 확장공사 지연과 관련하여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면담했다.

최혜영 의원은 면담 자리에서 “2012년에 사업이 확정돼서 2017년도부터 공사가 시작된 3.7km 길이의 공도-대덕간 38국도 확장공사(4→6차로)가 지금까지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38국도는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로 출퇴근 시간만 되면 병목현상이 극심하고,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보행환경이 열악해 안성주민들의 원성이 상당하다.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소관 부처의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백진호 국장은 “안성시민 여러분께 오랜 기간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원국토관리사무소를 통해 공사 중인 도로의 보수, 순찰 강화 중이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안성시민 여러분께서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 시공사와의 계약을 조속히 해지하는 한편, 잔여 공사 설계·수해 등 위험요소 최소화를 위한 긴급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혜영 의원은 “최근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업계 여건이 어려운 탓에 38국도 확장공사 역시 장비·인력 수급 곤란, 원·하도급사 간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은 이해한다.”라고 언급하면서도, “그러나 공사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안성시민들이 떠안고 있다. 또한, 방치된 공사현장에서 치안사고나 폭우로 인한 도로 붕괴 등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어, 안성시민들께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루속히 공사가 재개되어 단 하루라도 공사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서울국토관리청의 강한 의지라고 생각한다. 조속한 시일에 신규사업자를 선정해서 잔여 공사를 추진해주시길 바란다. 공사가 완료되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살펴보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