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友동행, 장애인가정 주거환경개선 활동 펼쳐

2022-12-12     홍승걸 기자
벗友동행,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이사장 한창섭)에서 수탁 운영 중인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유성아)은 지난 10일 벗友동행(회장 김원광)과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적장애를 가진 모자가정은 스스로 집을 치우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물건에 대한 구분과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려야 하는 식료품을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건강에 해로운 환경에 노출됐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벗友동행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섰고, 이날 회원들은 주거 내부 청소와 살림살이를 정돈하는 등 구슬땀을 흘려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했으며, 이날 전달된 기부금 150만원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벗友동행

벗友동행 김원광 회장은 “우리의 손길로 두 식구가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유성아 팀장은 “따듯한 연말을 위한 나눔활동에 참여해주신 벗友동행에 감사드린다. 한 가정의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벗友동행과 더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벗友동행은 친구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