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노인복지관, ‘친구야 함께 하자’ 프로그램 28일 성료

2022-10-28     엄순옥 기자
안성시노인복지관,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안성시 지원 사업인 ‘2022년 노인복지증진공모사업 - 친구야 함께하자’ 프로그램을 28일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친구야 함께하자’는 지난 7월부터 총 12회 진행된 수업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실명, 뇌졸중, 당뇨발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실시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혼자 운동하는 것이 귀찮아 매번 운동하기를 포기하시는 어르신들을 거주지 기준으로 팀을 만들어 평일에 2~3회 만나 운동하며 참여자 간 서로 운동일지를 공유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주 1회 전문가(전문의 등)를 통한 다양한 건강 관련 교육을 제공했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혈압기와 혈당계로 혈압과 혈당을 자주 체크하며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역량을 키워 만성질환으로 오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번 프로그램 활동으로 운동 습관도 생기고, 다리에 힘이 생겨 좋았다”며 “타 지역에서 안성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친구도 사귈 수 있어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선 안성시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인 뇌졸중, 당뇨발 등은 어르신 개개인에게 너무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생활 속에서 관리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노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