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의-이재문, ITF 안성 월드테니스투어 복식 우승

2022-08-21     홍승걸 기자
김청의,

김청의(안성시청)-이재문(KDB산업은행) 조가 ITF 안성 월드테니스투어(총상금 15,000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일 안성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김청의-이재문 조가 호주의 티모시 그레이-토마스 파블레코비치 스미스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의-이재문 조는 김청의의 강력한 서브와 이재문의 탄탄한 수비로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상대를 흔들며  6-3으로 첫 세트를 따냈고 여세를 몰아 두 번째 세트에서도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시상했으며, 김보라 시장은 "TV에서 보던 테니스 경기를 현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봤다. 훨씬 박진감 넘쳤다. 내가 오늘 느낀 것 처럼 더 많은 시민들이 안성 대회를 통해 테니스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 테니스 미래에 대해 "국제 대회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테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국제 대회가 안성에서 더 많이 개최하고 더 높은 등급의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식 정상에 오른 김청의는 오전에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김재환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6<4>-7, 7-5, 6-4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김청의 결승 상대는 예선통과자 후쿠다 소라(일본)로 후쿠다는 준결승에서 2번시드 토마스 팡컷(호주)을 6-3, 6-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단식 결승은 21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경기는 유튜브(Twowons-TV)를 통해 라이브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