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중, ‘생태교육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 체험’

2022-05-11     홍승걸 기자
서운중,

서운중학교(교장 이정숙)는 10일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각종 텃밭을 조성하였다. 이는 학교 내 자원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창의생태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험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를 나누어 고추, 가지, 옥수수 등 직접 선정한 농작물의 모종을 정식하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기르기로 선택한 농작물의 모종을 관찰하고, 정식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노동의 가치를 체험하였다. 또한 앞으로 2주 간격으로 농작물의 변화를 관찰하여 일지를 작성하고 직접 농작물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운중은 매년 ‘창의생태교육 프로젝트’이라는 이름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감자심기를 시작으로 여러 농작물을 기르고 관찰하는 활동과 각종 열매 수확 체험, 김장 및 기부활동까지 학교 내 자원을 활용한 생태교육이 계획되어 있다.

이 날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렇게 작은 모종에서 커다란 수박이 열린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아요. 관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잘 키워서 맛있는 수박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정숙 교장은 “오늘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농작물을 관리하고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연을 맘껏 느끼고,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