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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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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며
  • 안성투데이
  • 승인 2021.1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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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현 회장

11월 17일은 제75주년 순국선열의 날이다. 많은 사람들은 현충일이나 광복절 등 다른 국가 기념일은 기억하지만, 순국선열의 날은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국민의례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제창 그리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이뤄져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한 의식에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없이는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순국선열은 일본의 조선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회복을 위해 항거하고, 헌신한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대표적인 분들로 광복이 오기전에 순국하신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남자현 지사등이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당당한 주권국가로서 이름을 높이고 입지를 굳히게 된 것은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조국독립의 희망을 잃지 않고 일신의 안위를 버린 순국선열의 희생이 주춧돌이 되었음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선열들께서 물려주신 독립된 조국을 올곧게 계승하지 못하고 6·25전쟁이라는 참혹한 전쟁을 거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남기고 있지만,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희망을 잃지 않고 온 국민이 합심해 노력하다 보면 지금보다 더욱 당당한 선진국가로 국제사회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바라건대, 온 국민이 각자 맡은 본분에 충실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매진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순국선열들께서 바라신 선진조국의 모습을 이룰 것이다.그리고 순국선열의 날이 우리의 역사를 되새겨 보고 더욱 높은 곳으로 매진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안성시재향군인회 회장 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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