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미술인들이 펼치는 안성미술협회 정기 전시회가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청학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안성시와 안성예총, 주식회사 코아텍의 후원으로 펼쳐지는 안성미술협회 회원들의 정기 전시회는 '안성 미술 路>' 세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안성의 미술작가들이 캔버스와 화선지, 철과 돌, 나무 등 다양한 오브제들과 대화를 나누며 창작한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홍성봉 안성미술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위축된 분위기에 처해있다. 예전과 같은 일상을 찾기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예술인들의 의지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그러한 예술적 표현들이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지역의 미술인들 또한 어려운 현실 여건이지만 미술작품을 통하여 지역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기꺼이 작품을 출품하겠다는 의지로 미술전시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홍 회장은 "전시장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다면, 안성 미술인들의 창작 작품들을 감상하며 정신적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전시기간 중 조용히 전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에는 단체 관람은 불가하며 청학대 미술관 전시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준수사항으로 마스크를 미착용 시에는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 안성미술협회의 정기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되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안성미술협회는 지역의 미술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미술향유권 보장을 위하여 1998년 창립 이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을 애호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정신적 치유와 행복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