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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정초 지역역사탐험대, 안성의 문화유산을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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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정초 지역역사탐험대, 안성의 문화유산을 알려라!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1.09.15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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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정초 지역역사탐험대, 안성의 문화유산을 알려라! /사진=안성교육지원청 제공
만정초 지역역사탐험대, 안성의 문화유산을 알려라! /사진=안성교육지원청 제공

안성 만정초등학교(교장 정희진)는 만정지역역사탐험대(이하 탐험대) 학생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5학년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탐험대는 ‘2021 안성혁신교육지구 청소년 사회참여동아리’로 선정되어, 안성의 소외되고 잊힌 문화유산을 찾아 알린다는 목표로 지난 5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OECD Education 2030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의 행위 주체성에 초점을 두고 있듯이 어린이 역사가로서 주체가 된 탐험대 학생들은 사람들에게 크게 각인되지 못한 안성의 문화유산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문화유산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한 후 이를 글, 그림, 영상으로 남겨서 안성의 지역주민들, 더 나아가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탐험대는 지난 11일 토요일에 ‘만정리 유적공원을 알려라’ 주제 탐구를 위해 만정초 바로 옆에 있는 만정리 유적공원을 찾았다. 공원은 공도지구 택지개발사업 당시 발굴된 옛사람들의 흔적이 복원·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원을 걷다 보면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청동기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사람들이 살았던 거주지, 석관묘, 토광목관묘, 화장묘 등 다양한 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각 유적 앞에는 안내판이 있어서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하지만 탐험대 학생들은 유적공원 답사 과정에서 여러 아쉬운 점을 드러냈는데 안내판의 설명글에서 오타와 띄어쓰기 오류가 많았다. 또한, 전문적인 역사용어와 한자어 등 어려운 낱말이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웠고, 안내 지도가 현재의 공원 모습과 다르며, 유적 전시관의 유리 벽면에 곰팡이가 생겨서 유적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답사 사후 토의에서 탐험대 5학년 우진서 학생은 “유적공원을 만정초 학생들이 많이 찾는 만큼 어린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으로 변경하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김도현 학생은 “QR코드와 만화를 활용해서 재미있는 안내판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탐험대 학생들은 유적공원을 가꾸고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을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리기, 신문 기사 쓰기, 유적공원에서 역사 축제하기, 유적공원 청소 봉사하기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탐험대 멘토 허영훈 교사는 “학생들이 소외되고 잊힌 안성의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탐험대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역사의 생산자이자 지역의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탐험대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만정지역역사탐험대의 지역 문화유산 알리기 활동은 지속될 것이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들의 힘찬 발걸음을 계속해서 응원하고 지켜봐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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