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성음악협회 소희경 지부장이 10일 오후 3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제31회 경기예술대상에서 '공로상' 을 수상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경기예술대상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진흥과 예술분야에 기여한 경기도 예술인들을 격려하는 행사로 경기도음악협회 오현규 회장, 안성예총 이상헌 회장, 안성음악협회 최수영 부지부장이 소희경 지부장의 수상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함께했다.
소희경 지부장은 안성음악협회 안성시지부 지부장으로서 매년 지역민들을 위하여 클래식 연주 및 유소년을 위한 음악캠프, 해설이 있는 음악회, 안성시 어린이동요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보여주었으며, 2012년부터 안성음악협회 지부장에 선출되어 현재까지 안성에서 음악행사를 통한 예술의 활성화와 후학양성에 있어 지대한 공헌이 크다.
클래식의 황무지였던 안성에서 회원들의 단합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노력하고 지원하여 안성청소년플루트오케스트라, 아미쿠스앙상블, 아인스앙상블, 안성유스리코더연주단이 창단되어 활동하게 되었고, 교육자로서 인정받으며 유수음악콩쿨에서 제자들을 입상시키며 세광음악사, 현대음악사, 한국영재예술원으로부터 우수교육자상을 표창받았다.
또한, 클래식공연이 현저히 적은 안성에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안성출신의 음악인들과 함께 어려운 클래식이 아닌 눈높이 클래식 연주회를 기획했으며,(시네마뮤직, 4대의 피아노 오케스트라, 불후의 명곡, 돗자리음악회등) 2016년에 시작된 안성시 어린이동요대회를 주관하며 안성시의 어린이날 대축제인 다같이 놀자! 뛰자! 즐기자!의 메인무대로 자리잡게 하며 지역의 재능있는 아이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세미클래식과 정통클래식을 절충하여 클래식이 어렵다 느끼는 일반인들에게 클래식을 쉽게 접하도록 연주를 기획하며 안성교육지원청 학교문화예술위원,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운영위원, 안성맞춤아트홀 운영위원,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지역을 위한 봉사연주회 등으로 안성의 다양한 문화가 발전하도록 이바지하고 있다.
2019년 4월부터는 안성 3동에서 기획한 모차르트 음악교실에서 음악에 관심 없는 아이들에게 음악이 주는 재미를 느끼게 하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사)한국예총 안성지회에서 그간의 공적을 인정해 추천을 하여 수상하게 되었다.
소희경 지부장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큰 상을 받게 되서 더욱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에 수상할 수 있게 추천해주신 이상헌 안성예총회장님과 6개지부 지부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안성문화발전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우리 안성음악협회 회원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음악협회 안성시지부(안성음악협회)는 1961년 설립된 한국 음악인을 대표하는 한국음악협회(65개 산하단체, 77개 지부)의 지부로서 2002년 안성에 거주하는 클래식 전문 음악인들에 의해 설립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음악회 및 연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고문 이종섭, 지부장 소희경, 부지부장 장인순, 최수영, 사무국장 박찬정, 감사 염진욱, 이은실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