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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지역 초중통합학교 신설 촉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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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지역 초중통합학교 신설 촉구 성명서 발표!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1.06.09 14:20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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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앞다투어 초등학교 설립이 본인들의 공로인마냥 표심에 이용
안성의 초등학생 절반이 공도 거주
엉터리 예측과 공도시민을 우롱하는 시행정
공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공도지역 초중통합학교 신설 촉구 성명서 발표!
공도지역 초중통합학교 신설 촉구 성명서 발표!

공도 우방아이유쉘아파트(이하, 공도우방) 주민들이 '공도지역 초중통합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도우방 주민들은 최근 공도 초중통합학교가 경기도 재정투자 심사에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정치인들 앞다투어 초등학교 설립이 본인들의 공로인마냥 표심에 이용 ▲안성의 초등학생 절반이 공도 거주 ▲엉터리 예측과 공도시민을 우롱하는 시행정 ▲공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정치인들 앞다투어 초등학교 설립이 본인들의 공로인마냥 표심에 이용

공도에 초등학교가 생길거라는 이야기는 이미 수 년전부터 나온 이야기입니다. 우방 아이유쉘 715 세대가 입주하고, 쌍용측에서 농협 앞에 기부채납된 초등학교 부지로 인해 그러한 이야기는 점점 현실화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정치인들은 앞다투어 초등학교 설립이 본인들의 공로인마냥 표심에 이용하였고, 이를 홍보하여 공도 시민들은 초중통합학 설립이 될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한 지역신문에 공도 초중통합학교가 재정투자 심사에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안건이 통과되지 않은 이유는 공도지역의 주택개발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근 만정초 주변에는 680세대의 이트리니티 아파트가 2023년 입주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1696세대의 쌍용 더 플래티넘도 2023년 12월 입주 예정입니다. 용머리초등학교 인근은 또 어떠한가요? 센트럴카운티 민간임대 아파트 총 533세대가 있습니다. 스타허브 786세대 또한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럴진대, 학령인구 감소가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나온말인지 참으로 의아합니다. 

●안성의 초등학생 절반이 공도 거주

안성시의 인구 절반이 공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인구는 45% 이상이 공도에 거주 중입니다. 그런데 공도에는 단 5곳의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안성시 35개의 초등학교 중 단 5곳에서 안성시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교실에 30명이 넘는 아이들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코로나 시대에 굉장히 감염으로부터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학교는 증축을 거듭하여 이미 미로같이 설계되었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6년 내내 증축으로 인한 먼지를 고스란히 마시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초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황이 이럴진대 안성시는 도대체 무엇을 하였는가요? 평택에서는 잘만 허가되고 개교되는 신규학교가 왜이리도 안성은 신설되기 어려운 걸일까요? 우리 아이들이 언제까지 학교에 굳이 가지않아도 될 학원차를 타고 다니면서, 큰 도로를 몇 개나 건너 다녀야 합니까!

●엉터리 예측과 공도시민을 우롱하는 행정

신규 아파트 세대수에 따른 초등학생 인원 예측은 완전 엉터리입니다. 입주자 대표가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하여, 아파트 세대수에 따른 초등학교 인원예측은 어떠한 기준에 따라 산정이 되는것인지에 대한 데이터를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지역주민들의 무관심이 얼마나 실로 무서운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탄이나 고덕같은 신도시에서는 입주민들이 단결하여 초등학교신설 문제나 혐오시설 기피문제에 대해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반면에, 공도 시민들은 지금껏 너무 조용했던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학교문제는 우리 아파트입주민 모두의 문제입니다. 우리아이들이 쾌적한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습권 뿐만 아니라, 공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다같이 힘을 모아주세요. 여러분의 서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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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공도 2021-06-12 15:54:44
공도과밀은 증축이 답이 아닙니다.아이가 입학할때부터 졸업할때까지 공사하는 현실~너무나도 위험하고 환경적으로 열악합니다.아이들을 닭장으로 몰지 말아주시고 학교신축으로 나은 학습권을 보장시켜주세요.
저희 아이반에 30명인데 너무 많습니다 ㅠ

이진규 2021-06-11 19:52:02
정말 궁금합니다만,, 학교 설립은 교육청 일 아닌가요?? 왜 안성시에서 나서서 그러나요?? 시장은 왜 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시장이 학교설립 주체가 되나요?? 학교 건물 모두 지어서 교육청에 주는건가요??

김성현 2021-06-10 09:27:09
시원하네요
공도시민들은 표팔이 아닙니다

김형준 2021-06-10 03:26:35
시원한 글 잘 봤어요. 내가 하고싶은 말 다 해줘서 좋네요.
공도지역 초등학생 과밀화되어 증축, 소음, 사고, 등 문제가 많습니다.
하루 빨리 신설학교 추진해주세요.

공도화이팅 2021-06-09 23:45:57
초중통합학교 신설이 될수 있게 해주세요~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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