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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 취업 성공기(3) - 생명공학과 황주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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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 취업 성공기(3) - 생명공학과 황주찬 학생
  • 안성투데이
  • 승인 2021.03.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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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 취업 성공기(3) - 생명공학과 황주찬 학생
한경대학교 취업 성공기(3) - 생명공학과 황주찬 학생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의 대학일자리센터, 교육혁신본부에서는 학생들에게 진로지도, 취·창업 지원, 기초학습능력 및 학업지원 등 다양한 대내외 프로그램을 통하여 본인의 희망분야로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취업성공기 시리즈는 학생이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발견하고 가꿔, 취업에 성공했는지 알려준다.

본지는 앞으로 한경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취업 서비스를 통한 성공사례를 소개해 관내 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1. 합격한 회사와 직무를 소개해 주세요.

생명공학을 전공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프랑스 외국계 회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전세계 33개국에 연구소를 가지고 있으며 저희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세계 파스퇴르연구소가 배출한 노벨수상자들 명단이 존재할 정도로 명예가 있는 회사입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는 현재 80명 정도의 인턴, 학사, 석사, 박사급, post-doctor, 외국인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핫한 분야인 코로나 바이러스연구를 선행하고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에서 저는 항생제내성연구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1) 가장 큰 프로젝트인 영국의 대학과 협력하여 식중독을 일으키는 Salmonella 박테리아를 타겟하여 죽이는 항생제를 발굴하고 증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굴된 항생제는 기존의 항생제들에 비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마우스를 통해서 in vivo로 실험을 해서 증명을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이 기술을 대형 제약회사에 기술 이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2) meta SUB라는 프로젝트로 워렌머핏의 펀딩을 받아 전세계 5개국이 동시에 공동연구하여 한국의 covid19의 존재여부를 통계하여 서울과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날짜별, 장소별, 재료별, 등등 다양한 방면으로 통계를 내어서 어떻게 하면 더 인류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고 보고하는 작업입니다. 추가로 다른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고 통계와 그래프를 그려서 그 정보를 전세계에 공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인류에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변형을 시켜서 LMO를 형성시킨 후 이 변형된 박테리아가 어떤 식으로 변하였는지 유전적으로 DNA와 RNA를 이용하여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있을 슈퍼박테리아를 예측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입니다. 

2. 학교생활은 어떻게 보내셨어요? 

학교생활에서 가장 했으면 좋겠는 것은 바로 여러 한경대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으로 성적도 중요하고 추억을 만들고 노는 것도 중요하고 학생회 같은 것을 하는 것은 좋고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도 3,4학년에는 무조건 4점 이상의 학점을 받으면서 성적장학금을 주기적으로 받아왔었고 과대를 2년간 해왔었습니다. 그러면서 교수님들과 친분을 쌓게되고 잘 하는 것을 인정받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한경대에서 생명공학과에 해외대학탐방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아 저렴하게 몽골의 자매결연을 맺은 대학에 가서 5일정도 지내었습니다. 그 때 한경대 실험실에서 수행하는 연구 기술도 몽골의 생명공학과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오는 뿌듯한 경험도 하였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대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고 한경대 홈페이지 공고와 취업공고 등등 사이트에 매일 들어가서 정보를 수집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캐나다로 6개월간 해외어학연수까지 보내주고 심지어 성적도 3.5로 12학점을 주는 엄청난 혜택도 얻어 갈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명공학과의 실험실을 체험하는 형식이 있었는데 이 때 저는 더 일찍 컨텍을해서 들어가서 1년 6개월간 더 깊은 실험실 경험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때 경험은 정말 지금도 계속 실험하는데 기초가 되고 있으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기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대·내외 활동이 있으면 기입해 주세요.

대내활동으로는 1)실험실 실습생활을 1년반동안 한 것, 2)한경대학교의 지원을 받아서 캐나다로 해외어학연수를 갔다올수 있는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1)생명공학을 전공했다고 하면 연구원과 전문지식을 가진 영업사원, 석사로의 진학 등 다양하게 가는데 결국 영업사원도 생명과학 기업의 사무직도 실험실의 돌아가는 과정을 알아야 이해를 하고 설명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실험실 생활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험실 생활을 어렵게 생각하실 것도 없습니다. 왜냐면 교수님들도 학부생에게는 큰 기대를 하고 과제를 맡기고 그러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하게 실험실 문을 두드리고 미리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험실문은 언제든 열려있기 때문에 편하게 아무 때나 교수님에게 찾아가시면 됩니다. 2) 한경대학교에서 진짜 제 인생을 바꾼 부분은 영어권국가로 해외어학연수를 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이전까지 우물안 개구리같은 지식과 생각, 가치관을 가지고 살다가 6개월은 짧으면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이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깨달고 영어 말하기, 듣기, 외국인에게 말걸기 등 다양한 자신감도 생기고 좋은 인맥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꼭 한경대에서 하는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한경대 홈페이지 공고에서 게시됩니다. 겨울쯤 신청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대외활동으로는 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서포터즈, 4)포스트게놈전문가 양성 과정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생물자원관 서포터즈를 하게되면 실질적으로 연구원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기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제로 접근권한을 가지고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게됩니다. 그러면서 저의 미래 직무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연구원들과의 인맥도 형성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 또는 다양한 대외활동이 올라오는 독취사, 브릭 등등 사이트에서 1년에 1번 봄쯤 모집합니다. 4) 이 포스트게놈전문가 양성 과정은 국가차원에서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생명공학분야의 인재를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된 것인데 정말 이 분야가 말그대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이 과정이 그래서 더욱 빛이 났습니다. 어디든 면접을 보게되면 꼭 저 대외활동에 대해서 물어보고 관심있어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회사에서도 이 분야의 인재들을 더 우대해주고 추가로 다양한 회사의 팀장님급 강사분들을 만나서 조언도 듣고 공짜로 교육도 받으면서 대외활동에서 강한 힘을 발휘하는 활동입니다. 방학마다 신청을 받는데 한국바이오협회에 검색하면 면접보고 2달간 교육을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일부 교통비정도도 지원됩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관심있어하는 환경쪽 대외활동으로 un산하 환경대외활동인 유넵과 미국 전부통령 주도하의 수행중인 기후변화프로젝트 대외활동 등 병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대외활동을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추가로 대내활동으로 실험실생활을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4. 서류전형(이력서/자기소개서/필기)과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학교에서 4학년 때 수업대신 bio 기업 취업박람회를 참석하면서 다양한 회사가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고 취업사이트인 사람인, 독취사, 하이브리넷, 바이오회사는 무조건 브릭 사이트를 이용하여 채용공고를 접하였습니다. 참고로 저희 회사는 프랑스회사에다가 외국인이 30%여서 모든 서류는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력서를 쓰고 아는 박사님에게 첨삭을 받았었습니다. 영어교정부터 첨삭, 양식을 아는 박사님에게 부탁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작성 후 한경대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우정미” 선생님과 “이호욱”선생님 그리고 “신지연 교수님(한경대 직업취업수업)”을 통해서 조언과 첨삭,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첨삭을 받게 된다고 “반드시 합격 한다” 이런게 아니라 내가 처음해보는 취업이라는 과정에서 같은 조건의 친구보다는 이미 선행해본 누군가에게 의지할 사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다는 것에 자신이 생기고 그 부담감이 덜 해지는 부분이 더 감사하고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필기는 없었지만 포트폴리오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태 해온 것을 발표하고 그 후 면접을 바로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동영상녹화기능을 통해 계속 발표 연습과 자연스럽게 보이 도록 자세교정을 하고 반복하여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니 더 맘이 편하고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5.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코로나 시즌에 면접을 봐왔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zoom을 통해서 회사면접을 보았습니다. zoom으로 면접 본 경험은 거의 드물겠지만 예전에 한경대에서 해외어학연수프로그램에 면접을 볼 때도 스카이프로 면접을 본 경험이 있어서 좀 더 친숙했었습니다. zoom을 통해서 면접을 보면 좀 더 편하게 내 방에서 긴장감을 덜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에는 정장이고 아래는 편한 바지로 양반다리로 앉아서 옆에 물을 가져다 놓고 할 수 있었기에 더욱 긴장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질문에 대한 스크립트를 준비하여 면접 때 머리가 하얗게 되었을 때 그 스크립트를 보고 잠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스크립트를 대놓고 보고 읽으시면 안 됩니다. 이미 면접관들은 그 사람이 읽고 있는지 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때문에 다 들통나고 마이너스 요소가 됩니다. 이런 꿀팁 참고해주세요. 저는 면접 준비에서 예상질문을 10가지를 미리 만들어갑니다. 결국 면접보시는 분들은 연구원들과 인사팀이기 때문에 물어보는게 비슷비슷하죠. 성격이나 포부, 학교생활, 대외활동, 등등 당연한 것은 미리 스크립트를 만들고 외웠습니다. 문과 기업들처럼 창의적인 것을 물어보거나 뜬금없는 것, 압박면접 같은 것을 물어보지는 않죠. 그래서 단어 위주로 크게 질문에 해당하는 단어들을 나열해서 기억이 안 날 때 잠깐잠깐 보고 참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면접에서 장점은 비유를 꼭 1개는 써먹는 것입니다. 근데 비유를 이상하게 들으면 이야기가 산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잘 사용해야합니다.

6.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처음에는 생각하기로 제가 합격한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생물정보학과 같은 통계와 유전자 단위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붙었다고 생각됩습니다. 왜냐하면 저가 여태 실험실에서 한 것은 분류 및 동정인데 이 회사는 제약 및 항생제 쪽이였기 때문에 크게 내세울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세인 생물정보학을 공부하면서 그 부분이 부각되었고 추가로 한국바이오협회의 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하였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입사하고 나서 물어보니깐 결국 그런 이유 덕분에 다른 지원자들을 제치고 합격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었습니다. 결국 다양하게 방학 때 알바만 하면서 시간을 보낼바에는 이런 무료로 시켜주고 교통비까지 지원하는 국가적 차원의 활동, 대학교 차원에서 하는  한경대 취업캠프나 취업프로그램, 교육 등 활동을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7.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할 것도 많은데 알바도 하면서 돈도 벌어야한다는 생각은 일단 잠깐 접어두었으면 합니다. 물론 주말에 알바를 하면서 먹고 살면되긴 하지만 알바로 벌 수 있는 돈만 쫒아갈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좀 더 폭 넓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았으면 합니다. 취업박람회라도 한 번 더 가서 다양한 회사와 그 회사가 자랑스럽게 얘기하는게 무엇인지 관찰하고 내성적이더라도 그 자리에서는 궁금한거 다 물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토익만 보는 회사는 거의 없으므로 토익에 목숨을 건다고 방학을 다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영어를 필요로 하는 회사는 영어면접을 진행하거나 말하기 듣기, 쓰기를 더 우선시 하기 때문에 토익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짧고 말하기 능력을 보여주는 토스라던지 토플과 같은 것을 준비하면 더 좋을거 같고 요즘 시대도 그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을 제2외국어 중국어나, 일본어, 스페인어를 공부할 바에는 관련 자격증을 한 개 더 준비하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 조언으로 단기간으로 두 세 개 떨어졌다고 끝내지말고 여긴 내 운명이 아닌가 보다 하는 마인드로 접근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8. 기타 붙임자료(자기소개서, 이력서, 관련 정보수집 내용 등)

관련 정보수집 사이트
1. 브릭 (바이오관련 정보, 채용 정보)
https://www.ibric.org/myboard/list.php?Board=job_recruit

2. 하이브레인넷
https://hibrain.net/recruitment

3. 잡코리아
http://www.jobkorea.co.kr/recruit/home

4.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채용공고
http://www.ip-korea.org/ko/community/events_list.php?board=job_kor

5. 자소설닷컴 (자소서 공유 사이트)
https://jasoseol.com/

6. 링커리어 (대외활동, 공모전 공고)
https://linkareer.com/list/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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