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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달의 시] 옥토를 꿈꾸며 - 하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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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달의 시] 옥토를 꿈꾸며 - 하종우
  • 안성투데이
  • 승인 2021.03.03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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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우 시인
하종우 시인

[편집자주] 안성투데이는 지역예술인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2021년 1월부터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의 도움을 받아 매월 한 편의 시, 수필을 전달합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나의 가슴은 땅이다 - 하종우

옥토를 꿈꾸며
돌들을 골라내고
봄 불바람으로 
가시덤불을 태우고
울퉁불퉁한 땅을 평평히 고른다

지혜의 이랑을 만들어
그 이랑에는 잘 섞은
체험의 두엄, 비료를 넣고
오곡과 온갖 채소 씨앗 뿌리면
싹이 나고 자라 좋은 열매를 맺으리라.

 

하종우 시인 프로필

서울성경신학대학원 신학석사
2000년 자유문학 등단
제1회 봉암문학대상, 제10회 서초문학상 
제19회 열린시문학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안성문협 감사
시집 [서울참새] [평택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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