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업무계획청취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순)가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청취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업무계획 청취를 통해 의원들은 시정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업무특위 첫날 전략기획담당관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문제 제기와 지적사항이다. 

△안정열 의원 – 전략기획담당관 업무계획을 보면 시장님 공약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동부권 공동체마을 사업 할 시에 동부권에 축사가 많기에 분쟁이 일어 나지 않게 잘해야 할 것 같다.  

동부권 상수도 보호구역 일부를 풀 수 있게 노력해 달라. 지금 동부권에 가보면 시장님이나 국회의원이 다 서부권에 퍼 붓는 사업을 한다고 한다. 공도시민청 400억, 서안성체육센터 300억 여기 동부권에 해 놓은 게 무엇이 있습니까? 음성하고 삼성을 가보면 예전에는 작은 동네였지만 지금은 일죽보다 5배가 크다. 

전략기획 담당관실에서는 동부권을 무시하지 말고 시민이 편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

△반인숙 의원 – 모든 문화 혜택은 서부로 가 있고, 동부가 환경이나, 인구수로 인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전략기획담당관실에서 적절하게 조율해서 분배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지켜보면 안성시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시민이 더 많이 알고, 시민이 알아내서 시에 요청을 한다. 앞으로 시민들이 덜 불편하게 업무계획에 있는 것처럼 시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 

△황진택 의원 – 공도시민청 사업을 준비하면서 안성시가 너무 계획성이 없다. 안성시는 잿밥에만 눈이 가 있다. 이런 사업을 하려면 주변 환경을 고려해서 설계를 해야한다. 주민간담회, 타당성 조사를 다 했다고는 하지만 그 때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가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 계획을 들여다 보면 당구장 등등 들어가는데 이런돈을 들여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겁니까? 이건 표를 의식한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 안성시의 고질적인 문제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민선시장을 반대한다. 왜냐면 자기의 공약사업을 위해서 수 없는 예산을 다 쏟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부서 공무원들은 소신이 없다. 잘 보여서 진급하고만 한다. 정말 공직자 분들이 시민여러분들을 위해 일을 하고 계시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지금 공도를 보면 평택으로 가자는 분위기다. 원곡 주문리 소각장, 송전설로 안성시는 남의 시 일 보듯이 했다. 지역주민들이 나섰다.  

안성시 조기집행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예산을 분배하는 부서에서 잘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런게 안성시 공무원들의 실태이다. 여러분들이 잘해주셔야 한다. 여러분들이 안성시의 근간을 흐트려 놓고 있다. 정치인들이야 4년 하면 끝나는 것이다. 공직자 분들은 퇴직할 때까지 수십년동안 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 의원님들 임기가 1년정도 남았지만, 여러분들이 그전처럼 의회를 생각하면 안될 것입니다. 

△유원형 의원 – 전략기획담당관실이 어디 눈치 보지 말고 통 크게 소신껏 시민만 보고 일하셨으면 좋겠다.

△박상순 위원장 – 시민한테 걷은 세금은 시민에게 돌아가는게 원칙적으로 맞는것이고, 세출예산에 있어 적극적으로 행정을 해주셔야 할 것 같다. 공약사업추진 관련 임기내 64% 완료를 계획하고 계시는데 실효성이나 이행 가능성을 높이려면 재정설계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하셔서 진행을 했으면 좋겠다.

공모사업을 진행할 때 각 부서단위별로 칸막이 행정이 여전하다. 대규모 공모사업을 응모할 때 도 사전에 의회에 의논했으면 좋겠다. 전략기획담당관실이 안성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기에 그 역할에 준하는 능력을 발휘를 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