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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축산식품클러스터 건립으로 안성 경제 활성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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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축산식품클러스터 건립으로 안성 경제 활성화 이끈다!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1.01.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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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소득 증대 ∙ 1천명 고용 ∙ 약 2조원 생산액 및 부가가치 발생
1천명 이상 초대형 산업단지 건립으로 안성 발전 기대
선진축산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선진 제공
안성 축산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선진 제공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대 약 7만평의 부지에 건립 예정인 축산식품클러스터 유치와 관련 지난해 12월 17일 경기도 산업입지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한육우 31%와 돼지 20%를 차지함은 물론 평택과 용인, 이천 등 인접시와 군을 포함하면 경기도 전체대비 약 50%에 달하는 국내 축산식품 생산 중심지이다. 선진이 안성을 축산식품클러스터의 입지로 일찍부터 선정한 이유다.

선진의 축산식품클러스터 건립 및 가동으로 안성 지역이 얻게 될 기대효과를 분석했다.

█ 국내 최대 축산밀집지역 안성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발전 견인

축산식품클러스터 건립은 안성과 인접지역의 축산농가 입장에서 판매처 확대를 통한 소득 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육 제품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국내 축산의 중심지인 안성의 입지를 내세워 신선도에서 장점을 지니고, 서울이 한 시간 거리에 있어 물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수도권의 2천5백만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0년 축산전문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하고, 가공과정에서의 수의검사, 정육검사 등에서 수집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어 축산농가 경쟁력도 뒷받침할 수 있다.

█ 1천여명 고용 ∙ 약 2조원 생산가치 및 부가가치 발생으로 안성시 세수 증대

선진 측은 축산식품클러스터에 1천여명의 생산 및 전문 인력이 소요되는데 이를 안성시에 우선 채용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축산식품클러스터의 3개의 공장, 스마트 LPC와 2차 육가공 공장, 식자재 공장 등에서 1천명을 채용하게 된다. 섬세한 수작업이 필수적인 식품공장의 특성상 대규모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간접파급효과까지 포함한 일자리 창출 수는 1,600명으로 부양가족을 포함하면 양성면의 인구수와 맞먹는 5천여명의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선진 측은 연간 생산되는 식육제품과 육가공 제품 등 총 1조 7천억원이며, 부가가치 3천억 등 약 2조원에 가까운 생산유발액이 발생한다고 내다봤다. 안성시 입장에서는 막대한 세수 확보에도 큰 이득을 될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안성시는 인근 평택시가 삼성전자, LG전자와 만도, 쌍용자동차 등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한 대기업을 대거 유치한 것과는 달리 KCC 이외에 대기업 유치에서 이렇다 할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는안성시와 평택시 간 사업체 수의 격차를 볼 때 더욱 두드러진다. 2018년 기준 현재 안성시에 입주한 사업체는 약 1만5천개 인데 반해 평택시는 현재 조성중인 고덕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비롯해 총 3만6천여개의 사업체가 상주해 있다.

안성시는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체 유치로 인한 고용창출의 둔화로 수년째 인구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가파른 인구 유입세를 보인 평택은 2010년 41만명에서 2020년 현재 52만명으로 27%가 늘었지만, 안성은 같은 기간 동안 오히려 870여 명이 줄어든 18만 4천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2015년 착공돼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인 120만 평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통해 3만개의 일자리와 15만명 이상의 추가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공장이 위치한 고덕면에는 2019년 입주가 시작된 고덕국제신도시로 약 14만 명의 추가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안성시와의 인구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안성시는 현재 20개의 산업단지와 3개 물류단지(참고자료1)가 운영 중이며,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전체 41.8%로 가장 높지만 50명 미만 영세∙소규모 사업체가 98.2%를 차지한다.

고용기준 1000명 이상 기준의 초대형 산업단지를 보유함으로써, 안성시민의 인접 평택시, 용인시로의 근로 인력 이탈 문제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도 일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면에 인접한 원곡면과 공도읍, 고삼면 등 안성시 지역 주민이 일자리를 위해 인접 도시로 떠나가는 현실을 직시하면, 양성면에 건립 예정인 축산식품클러스터가 단비가 될 예정이다. 선진은 축산식품클러스터 고용을 양성면과 안성시민에게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안성시청에 보고한 바 있다.

건립 예정지인 양성면 석화리 부지(약 7만평)는 주변이 산과 45번도로와 수목장으로 둘러쌓여 있어 인근 마을과도 분리됐다. 선진은 이미 2019년 12월에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협의를 마쳐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다.

한편, 선진은 지난해 12월 17일 경기도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재심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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