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첫 12월에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안성관내 6개 학교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안성시는 올해 1800명이 응시했으며, 관내 6개 학교(경기창조고, 가온고, 안법고, 안성고, 안성여고, 죽산고)에서 시험을 치르며, 죽산고는 자가격리 대상자들을 위한 별도시험장으로 운영된다.
이날 수험장 앞에는 코로나19에 맞춰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기저기서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자녀, 형·누나, 선·후배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으며, 일부 부모들은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간 후에도 시험장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안성경찰서, 공도지구대, 모범자운전회가 함께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에 나섰다.
수능시험은 오전 8시40분에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5시 40분이다.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시험실에 입실할 수 있고,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으며,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다 적발되면 수능 성적이 무효처리 된다.
한편, 수능성적표는 12월 23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교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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