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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민의 가슴에 비수를 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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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민의 가슴에 비수를 꽃다!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0.11.16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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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민의 가슴에 비수를 꽃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민의 가슴에 비수를 꽃다!

지난 9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는 ‘경기도 안성시에도 바나나가 자란다! 안성시 청년농업인의 아열대과수 도전’이라는 보도자료를 안성시 홍보실을 통해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오보로 인해 안성에서 20여년의 노력 끝에 지난 2017년 ‘손끝바나나’를 품종 등록한 열대과실수 전문 농업인 미라팜 황상열 대표가 그동안의 노력과 이미지가 한순간에 실추됐다.

황상열 대표는 안성을 제외한 전국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아열대 농작물에 대한 전문가로 강의를 나가고 실제 100여종의 아열대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미라팜 농장에는 전국 2,000명 이상의 공무원이 방문해 안성 열대과실수를 널리 알리고 있는 농업인이다. 

잘못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A 대표는 경남으로 직접 바나나 재배 교육을 다니고 재배기술 책자를 요청하는 등 재배기술을 배우려는 열의가 대단하다”며 “청년농업인의 새로운 아열대 도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는 것이다.

'청년농업인 A씨'는 아열대 손끝 바나나로 품종을 개발한 황상열 농가에서 특허 재배기술을 배웠는데, 경남에서 배웠다고해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체 보도자료를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황상열 대표는 청년농입인 A대표, 반인숙 시의원과 함께 10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조정주 센터장, 이종일 과장에게 신문기사에 대해 항의했다.

이날 황상열 대표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의 어처구니 없는 행정을 질타하며, “정정 보도가 아닌 기사에 대해 각 언론사에 연락해 공식적으로 삭제요청을 했으나, 안성시농업기술센 삭제가 아닌 보도자료 정정요청만을 실시해 신문기사의 기록이 남아 그동안 제가 공들여 노력한 농업인으로서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한탄했다. 

조정주 소장은 “잘못된 보도자료가 나가게 된 것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기존에 나간 보도자료를 기사화한 언론사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고 정정보도자료를 내겠다”고 사과를 했으나, 결국에는 보도자료 정정요쳥만 됐을 뿐, 삭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주일이 지난 16일까지도 삭제가 되지 않자 황상열 대표는 “아직도 인터넷에서는 원본 그대로 정정 보도를 하고는 있는지 아니면 이왕에 나간 기사니 나 몰라라 하는지 이기사로 인해 미라팜이 보는 손해는 어마어마하다”며 “누가 책임을 질것인지 서로 나 몰라라 하는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하고 안성 손끝 바나나는 잘못된 기사로 인해 점점 안성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고 허탈해 했다.

한편, 본지 기자가 인터뷰 중 농업기술센터 조정주 소장, 이종일 담당과장에게 기사를 작성한 직원도 함께 배석해 이야기 하기를 요청했지만 무시됐으며, 황 대표의 기사 삭제 요청 후, 피해를 입은 황 대표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로 약속했으나 이날 오후 기술센터는 기사를 작성한 담당자만 미라팜 농장으로 보내고 소장이하 간부들은 방문하지 않아 탁상행정을 보여주며, 약속을 어겨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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