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14 16:36 (화)
조병화문학관 시 축제 열어···편운문학상 전윤호·김미희 시인 수상
상태바
조병화문학관 시 축제 열어···편운문학상 전윤호·김미희 시인 수상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0.06.28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병화 시 축제 기념촬영

조병화 시인(1921〜2003)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제17회 조병화 시 축제가 27일 오전 11시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조병화 시 축제는 27일 편운문학상 시상식(인사말, 심사보고, 시상, 수상소감, 축사, 수상 시낭송, 축가, 유족인사) 조병화 시비展II, 시비이야기, 작가와의 만남(곽효환 시인), 안성 시 읽는 날(종로문협, 안성문협)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졌다.

편운문학상 전윤호, 김미희 시인

제30회 편운문학상에는 시집 '정선'의 전윤호 시인과 시집 '자오선은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를 펴낸 김미희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세영 심사위원장
오세영 심사위원장

오세영 심사위원장은 “이번 수상 시집 2권은 모두변방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문학의 중심에 놓인 적이 없는 강원도 오지인 정선의 풍경과 지금까지 변변한 대접을 받지 못한 해외 교민의 애환을 살펴볼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송연주, 한재은 시인
종로문협 송연주, 안성문협 한재은 시인
안성음악협회 반주 허수연, 테너 염진욱
안성음악협회 반주 허수연, 테너 염진욱

특히, 이날 수상 시낭송을 한 송연주(종로문협), 한재은(안성문협)과 조병화 시인의 추억, 첫 만남을 부른 안성음악협회 테너 염진욱, 반주 허수연은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조병화문학관은 지난해 선 보인 30기의 시비 사진전시에 이어, 올해에는 ‘영원 속에 살다: 조병화 시비展 II’ 특별 기획전을 열고 경기, 충청, 강원, 전라 지역과 조병화문학관 주변에 세워진 31기의 시비, 비석, 표석 등의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실
전시실 1
전시실 2
전시실 2

이번 기획전에서는 “고향은 사람을 낳고 사람은 고향을 빛낸다”고 늘 읊조리던 조병화 시인이 고향 난실리에 손수 가꾸어 놓은 각종 기념물에 이어, 난실리 주민들이 시인을 기리며 마을 곳곳에 정성으로 설치한 벽화, 송덕비, 표석과 이정표까지 전시의 소재로 다뤘다.

조병화문학관 청와헌 옆에 자리한 묘비명 ‘꿈의 귀향’, △난실리 버스정류장 옆 ‘우리 난실리’, △어머니 진종 여사 묘소 옆 ‘해마다 봄이 되면’, △하나원 내 ‘이 집은’, △안성맞춤아트홀 남쪽에 자리한 ‘내일’, △경기도 양평 숲속의미술공원 내 ‘의자’, △강원도 춘천시 춘천문학공원의 ‘사랑의 강’, △춘천 MBC 사옥건립기념비에 새겨진 ‘문화의 빛’, △인제군 박인환 시비 송시 ‘장미의 별’, △충북 음성 큰바위얼굴조각공원 내 ‘돌’,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학교 찬가’, △전남 진도향토예술회관의 ‘진도찬가-나도 이 곳에 살고 싶어라’ 등의 시비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이 전시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조진형 관장
조진형 관장

조병화문학관 조진형 관장은 “전국 곳곳은 물론 안성시와 고향 난실리에 세워진 시비와 비석, 표석들의 전시를 관람하며 조병화 시인이 그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편운문학상은 조병화 시인이 고희를 맞아 1990년 자신이 생전 입은 은혜를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한 상이다.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9회에 걸쳐 7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 관련 오해와 진실 ‘가짜뉴스’를 바로 잡습니다!
  • 안성지역상생협의회, ‘스타필드 안성점’ 소상공인 생존권 넘어 지역경제 전반 위협
  • 경기도 고등 공교육 불평등, 거점국립종합대 설립만이 방안이다.
  • 안성시 7월 1일자 인사발령
  • 안성시, 6.17 부동산 대책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요청
  • 안성시 승진대상자 사전예고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