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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 총학생회, ‘한경대는 안성을 떠나지 않는다’ 통합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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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 총학생회, ‘한경대는 안성을 떠나지 않는다’ 통합관련 입장 발표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0.06.17 07: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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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와 안성시는 함께 힘을 합쳐 안성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기사화하는 것은 한경대학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 
학교 앞에 붙인 현수막

최근 안성지역 큰 이슈인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 통합에 대해 한경대학교 총학생회(이하 한경총학 회장 이종태)가 15일 입장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렸다.

한경대학교 - 한국복지대학교 통합 찬반투표 이후 한경대학교 학생을 대표하여 한경대학교와 안성 지자체 및 시민들 간 쌓인 오해를 해소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경총학은 “통합이 찬반투표에 이르기까지 안성 지자체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말한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하지만 교내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로 안성 지자체와 시민들에게 섣불리 동의를 구하는 것은 통합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 큰 혼란과 오해를 야기했다”고 언급했다.

한경총학은 통합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한경대는 학령인구 감소, 편제 정원 변화, 입학 경쟁력 하락, 역량강화대학, 작은 학교 등 독립적으로 벗어나가기 힘든 위기 상태로 변화하지 못한다면 한경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 내의 국립대학교는 교육대 등 특수 목적대를 제외하면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 뿐이고, 한국복지대는 장애인 복지에 특화된 전문학교로 한경대 정원의 1/5, 부지 1/2인 아주 작은 규모의 학교로 평택시 지제역 부근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각기 교유의 특성화 분야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추진 시 편제정원의 증가로 인한 세입 증가, 통합지원금, 정부 재정지원사업금 등을 통해 경제적 측면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며, 특성화 분야 확장 및 대외 영역 확장으로 안성/평택 관내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률 제고 및 산학 협력이 가능해져 학교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을 조정하면서, 한경대학교를 ‘본교’, 한국복지대학교를 ‘분교’로 지정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경대의 전공강의가 한국복지대에서 진행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한경총학은 “안성에 위치한 경기도 유일 국립 한경대는 통합으로 인해 평택으로 절대 이전하지 않으며, 한경대와 한국복지대는 통합으로 한경대가 성장하면 안성 지역 경제사회에 도움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경총학은 “한경대학교의 주권은 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있으며,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통합 투표에 참여한 한경대학교 학생 3,540명 중 3,028명이 통합에 찬성했다.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기사화하는 것은 국립 한경대학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며, 한경대를 사랑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에 상처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한경총학은 “한경대학교는 안성을 떠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며, 함께 지내온 81년간의 시간을 더 이어나가고, 함께 해온 과거, 함께 할 미래, 한경대학교와 안성시는 함께 힘을 합쳐 안성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늘 협력하는 한경대학교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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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2020-06-17 10:33:45
안성시민은 학교자체가 떠날꺼냐고 물엇나요. 시민의뜻을 크게 무시하시는거같애. 통합시 속으로 곪아지는것(감원,학부이전등)을 이야기합니다

백주하 2020-06-17 07:56:38
찬성에 이유는 알겠는데
반대하시는 분들은 왜 반대하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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