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경)는 7일 안성시립중앙도서관에서 제26회 안성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매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는 유태일 부시장,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정토근 부의장, 이관실, 황윤희, 이중섭, 최호섭 시의원,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맞춤여성합창단과 테너 염진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기념식), 2부(토론회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 건강한 가족을 만들어요)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상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총 1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미경 회장은 기념사에서 "양성평등은 한두 가지의 정책으로 단시간에 실현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고, 정부나 기업이나 단체의 어느 한 부문만 노력해서 완성되는 일도 아니다"며 "법과 제도의 개선, 정책의 변화, 문화와 의식의 진화가 모든 영역에서 총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혜영 국회의원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우리 여성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번 결의하고, 가족간, 세대간, 계층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차별 없는 건강한 관계를 통해 우리 안성시가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열 의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남녀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원희 총장은 "앞으로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큰 역할을 담당하여 주시기를 기원하며, 저희 한경국립대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껏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