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내혜홀광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봉축 법요식 및 연등축제가 열렸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해월 스님)주최로 진행된 행사에는 소속 스님과 불자, 김보라 안성시장,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박명수, 양운석 경기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봉축 법요식은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관불 및 헌화, 찬불가, 봉행사, 장학금 전달식(가온고등학교) 후원금 전달식(안성시노인복지관), 봉축사, 축사, 창법가, 발원문 낭독, 축가, 탐돌이, 연등축제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강 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이렇게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부처님 오실날에 있어서 오늘은 어떤 날인가를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며, 제가 생각으로는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월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은 인류의 스승이요 만 중생에 어버이시여 우리의 좋은 것 석가모니 부처님이 오신 날로 경건한 진심으로 두 손 모으고 부처님을 찬탄하다"며 "운명의 어둠만이 존재하던 세상에 깨달음의 길을 열어주신 부처님 오신 날 모든 이가 빈자일등의 한 마음으로 봉축하는 지금 이자리에 있게 하신 귀한연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안성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전 세계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부처님 말씀을 우리 안성에서부터 먼저 실천하고 해결해 나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