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교장 장은주)가 안성시관리자골프동우회(회장 백인구)로부터 학생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물품을 기증받았다고 29일(목) 밝혔다.
한길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및 학생 교육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동 내 각 층마다 인조 잔디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벤치를 설치하여 학생 휴식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안성시관리자골프동우회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았다.
안성시관리자골프동우회는 연말연시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과 지원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 한길학교에서 학생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원들이 뜻을 모아 휴식 공간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여 공간 구성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한길학교 장은주 교장은 “그동안 학생 휴식 공간이 부족하여 복도에서 서성이며 이야기를 나누던 학생들이 이제는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역의 대표 친목 단체에서 우리 장애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여가활동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셨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안성시관리자골프동우회 백인구 회장은 “안성시관리자골프동우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한길학교에 뜻깊은 물품을 기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작은 정성이지만 깔끔하게 조성된 휴식 공간을 보니 흐뭇하다. 한길학교 학생들이 이 공간을 통해 친구들과 더 많은 우정을 나누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길학교와 안성시관리자골프동우회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