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마전초등학교(교장 김진영)는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신장을 위하여 학생맞춤형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어민보조교사와 함께하는 방과후교실, 영어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체험중심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학년도에는 학부모,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인 리딩게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영어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무학년제 외국어공감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 하루 10분 온라인 영어독서와 주 1회 선생님과 함께 읽는 영어동화책 활동으로 꾸준하게 영어 실력을 키우고 있다. 책뿐만 아니라 학생이 좋아하는 영화 대본도 읽어보고 실제 배우처럼 말함으로써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을 최대화하고 있다.
21일에 개최된 마전초‘슈퍼스타M’공연에서는 외국어공감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의 갈고 닦은 Reading & Telling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동아리 학생들이 영화 알라딘의 한 부분을 골라 배역을 정하고 영어대사를 더빙하였다. 4학년 이여솔 학생은 “디즈니 영화를 좋아해서 즐겨 본다. 대본 더빙 연습을 많이 해봤는데, 특히 이번에는 내가 추천한 영화를 더빙하게 되어 더욱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진영 교장은 “농촌 지역의 특성상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이 어렵고 영어과 기초학력 부진율도 높다. 따라서 학교가 다양한 학생맞춤형 영어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생이 중심이 되는 외국어공감동아리를 통하여 영어 학습에 동기부여가 많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