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안성관내 6개 학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안성시는 올해 2104명이 응시했으며, 관내 6개 학교(경기창조고, 가온고, 두원공고, 안법고, 안성고, 안성여고)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날 수험장 앞에는 안성시청이 각학교 교문 앞에서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여기저기서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자녀, 형·누나, 선·후배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졌으며, 일부 부모들은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간 후에도 시험장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안성경찰서, 공도지구대, 모범운전자회는 이른 아침부터 교통봉사로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왔다.

시험 시간은 ▲1교시(국어 영역) 오전 8시40분~오전 10시(80분) ▲2교시(수학 영역) 오전 10시30분~낮 12시10분(100분) ▲3교시(영어 영역) 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70분) ▲4교시(한국사 영역) 오후 2시50분~오후 3시20분(30분) ▲5교시(제2외국어·한문 영역) 오후 5시5분~오후 5시45분(40분)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원활한 수험생 이동을 위해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했다.

홍승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