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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덜미·덧뵈기와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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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덜미·덧뵈기와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 공연 펼쳐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2.10.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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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덜미·덧뵈기와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 공연 펼쳐. /사진=안성시 제공
남사당 덜미·덧뵈기와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 공연 펼쳐.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표축제인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 실내공연장에서 각각 덜미·덧뵈기 공연과 남사당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 공연을 진행했다.

꼭두각시 놀음을 남사당 용어로 ‘덜미’라고 부르는데 목덜미를 쥐고 노는 인형놀이 또는 뒷덜미를 잡혀서 노는 인형놀이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박첨지 놀음, 꼭두 박첨지 놀음 등의 용어로도 불린다. 덜미는 총 40여 개의 인형과 10여 개의 소도구에 의해 연출되며, 각각 독립되어 연관된 2마당 7거리로 구성돼 인형을 조종하는 대잡이와 대사를 받아주는 산받이의 형태로 극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이시미 거리로 ‘박첨지가 새를 쫓으러 가다가 사람이 나오는 족족 잡아먹는 용강 이시미(이무기)에게 막 잡아먹힐 뻔한 위기에 처하는데 홍동지가 와서 그를 구해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덧뵈기는 ‘탈을 쓰고 덧본다’라는 뜻에서 사용된 ‘가면극’의 남사당 은어이다. 남사당의 덧뵈기는 우리나라의 남부, 중부, 북부지방의 다양한 탈놀이를 종합해 만들었다. 특정한 지역성을 띠지는 않지만 완전한 민중놀이로 정착했으며 재담, 춤사위, 연희 등 해학적인 풍자와 세련된 만담으로 다른 지역의 탈놀이와 차별성을 갖는다. 3일 공연은 덧뵈기 중 셋째 마당인 샌님잡이로 양반을 조롱하는 천민의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공연 ‘드랍 더 비트’는 안성에 구경 온 춘향이와 이몽룡이 안성팔경과 남사당 놀이를 구경하고 안성의 경치와 문화에 반해 안성에 살기로 했다는 내용으로 전통적인 남사당놀이와 힙합 및 비트박스 등 현대 대중음악을 혼합해 만든 새로운 창작극이다.

축제 관계자는 “조선후기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남사당 공연을 현대 대중문화와 융합시켜 새롭게 재해석한 공연을 축제에 찾아오신 관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또한 이번 기회에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덜미와 덧뵈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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