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8일 오후 3시 안성시립도서관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도시공사설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을 맡은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 관계자가 공사공단비교, 경기도내 도시공사 현황 조사, 대상사업 선정, 조직 및 인력 산정, 단계별 추진계획, 적정 자본금 검토, 기대효과, 안성도시공사 미래상, 결론 및 제언 순으로 발표했으며, 안성시 김종명 전략기획담당관은 안성도시공사 설립 필요성, 추진경과, 조직 및 업무변동, 시민여론조사, 추진로드맵 순으로 설명했다.
설문조사 분석에서 대다수 시민들은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찬성 72.8%, 안성시 도시개발 전담기관에 대해 '필요하다 58.4%', 도시개발사업이 '필요하다 64.5%'로 확인됐고, 안성시의 입장에서 볼때 도시공사 설립은 상위계획과 관련해 향후 지역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자치역량 강화 차원에서 그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안성도시공사설립 필요성으로는 미래 개발수요 증가에 적극적 대응, 공단체제 한계 극복, 도시개발사업 종합적기획/관리/실행을 위한 전문적 실행조직이 필요하며, 운영 초기 개발사업으로 동안성물류단지, 동신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소규모 택지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대체로 도시공사 설립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고, 안성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한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한편, 안성도시공사설립은 오는 11~12월 시의회 상정, 12월 정관 등 제규정 작성, 조직변경 통보 23년 1월 설립등기, 출범준비를 거쳐 2월 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