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안성투데이는 지역예술인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2021년 1월부터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의 도움을 받아 매월 한 편의 시, 수필을 전달합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해바라기
하인근
우뚝 서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지요
여름을 이고 살더니
그 해를 품었습니다.
노란 꽃잎 따라 내려앉은 별
얼굴 가득 사랑을 닮았다지요
가을이 뚝뚝 떨어지는 날
그렇게 익어 갔던 여름을 털어낼 것이다
하인근 시인 프로필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 회원
초보 목수
체육학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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