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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지역 상생협의체,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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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지역 상생협의체,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 방문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2.06.24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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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지역 상생협의체가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 방문을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지역 상생협의체가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 방문을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축산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안성지역 상생협의체 위원,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일죽면 방초리 주민들이 23일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시설인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탄소중립 2050 목표달성 및 지역양분관리제도 도입에 따른 안정적인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정화처리시설 설치의 필요성과 전국 2위의 가축사육 밀집지역인 안성시의 탄소중립 및 지역양분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처리체계 구축 요구에 따른 축산환경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부족과 민원 발생으로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와 추진하게 됐다.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 견학하고 있는 안성시민들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시설 방문 현장 스케치

서산시가 2020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이 시설은 전국 22개 지자체와 43개 기관 등이 벤치마킹하는 등 지금도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지난해 P4G(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 연계행사에서 우수사례로 세계에 소개될 만큼 경제·환경·사회적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이 시설은 가축분뇨 100t, 음식물쓰레기 50t, 분뇨 70t, 하수농축슬러지 100t 등 1일 총 320t의 유기성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약 8000㎥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규모로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로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9800t을 저감해 2억 원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참석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안성에 맞는 시설이 들어오기를 바라면서, 그 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통해 시설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다.

윤영만 교수
윤영만 교수

한경대학교 운영만 교수는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을 에너지화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혐기소화액은 정화처리하여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로서 현재 안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사업에 적합한 처리체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본 시설은 서산시가 관리하는 시설로서 안정적인 공정 운영과 함께 악취방지시설의 철저한 운영관리로 전혀 악취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수한 시설의 사례이다"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가축사육밀도가 높고, 퇴비화 시설 중심으로 가축분뇨를 관리하고 있는 안성시의 경우, 향후 탄소중림 실현과 양분관리제도 도입에 대응하여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의 설치 도입이 절실한 상황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지역 상생협의체는 경기도 수자원본부 연구용역인 청미천 수질개선을 위한 가축분뇨 적정관리 방안 연구용역으로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한경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이 주최하고, 지역주민, 축산농가, 경종종가 등 20여명의 위원들이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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