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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 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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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 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가져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2.06.2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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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 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 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마치고 참석자들이 앞으로의 협력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임승관)은 지난 21일 안성시 보건소(감염예방팀장), 평택 안중 보건소(민원진료팀장), 경기도교육지원청(안성·평택)다문화교육담당 장학사, 보건담당팀장, 안성시 가족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 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강보험 제도이용이 어려운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공감대 형성,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주아동이 차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 하고자 마련했다.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 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 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미등록 이주아동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어 있어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건강보험가입도 불가하여 진료비 부담, 언어장벽, 이동 및 돌봄의 문제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움. 한국이주민 건강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지원한 의료비 내역중 이주민 미숙아 치료가 가장 많았는데, 이는 부모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경제적 조건으로 정기적인 산전진찰을 받지 못해 미숙아 출산이나 선천적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 건강보험 미적용으로 내국인의 4~5배에 달하는 치료비를 부담중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택, 안성권역에 외국인 및 미등록이주아동 비율이 높으나, 이들을 위한 지원제도가 부족한 만큼,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미등록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병원의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성병원은 ‘모두가 우리 아이,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사업’을 ▲2022/08, 증빙서류 최소화 ▲각 진료과 외래•입원•수술, 예방접종, 영유아(/학생) 건강검진 필요시 약제비•(편도) 교통비 지원 ▲양육자 보건 교육, 발달재활치료 등 포괄적 건강지원 고민 ▲양육자 (성인) 외래 진료 지원 고려 ▲이주배경을 가진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제고 ▲돌봄 서비스에 대한 지원 정책 필요성을 환기 할 계획이다.

임승관 병원장
임승관 병원장

임승관 병원장은 "다양한 단체여러분들 모시고 이사업의 목적과 실현 협력 경험들을 통해 공공기관이 가진 지역에서의 가치있는 일들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현장에 계시는 분들과 같이 고민하고 필요한 의료지원을 함께 나가고자 한다"면서 "공공사업과 청소년과 등 두과에서 노력의 결과로 지역인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길 바라는 간담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병원은 미등록 이주민 지원에 대한 지역차원의 공감대 형성 및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와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계 기반 마련을 통해 미등록 이주아동 및 보호자의 포괄적 의료지원체계 구축하고, 의료통역 연계·협력 체계와 다문화 이주민가정의 의료접근성 강화로 인해 만족도 향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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