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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감 선거 정치인 vs 교육가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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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감 선거 정치인 vs 교육가의 격돌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2.05.31 10:41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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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사거리에서 성기선 교육감 후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윤세범 위원장 모습
서인사거리에서 성기선 교육감 후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윤세범 위원장 모습

국립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의 통합을 추진하며 안성시민들 2만 7천명의 반대서명 등에 부딪혀 난관에 처했던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이번에 경기도 교육감 보수진영 쪽의 후보로 도전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진보진영 쪽의 민주혁신단체 140여개 단체의 단일화 후보인 성기선 후보가 안성 서인사거리에서 29일 3시 유세를 하고 갔다. 

성기선 후보는 "특권교육 부모찬스를 막아내는 공교육 환경을 차근 차근히 만들어 내고, 아이중심, 현장중심, 실용중심의 교실의 질을 높여 공교육을 펼쳐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30년 이상 전문적인 교육경험과 경력이 있는 본인이 교육감 후보로써 적합하다고 연설을 하여 안성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성기선 후보의 안성 방문에 맞춰 당시 '거점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평택 복지대 통합을 안성관내에 단과대 증설 등으로 다른 방안으로 해법을 제안했던 윤세범 추진위원장은 아래와 같이 일갈했다.

윤세범 추진위원장은 "총장시절 안성 소재 국립한경대학교와 평택복지대학교를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평택으로 안성 캠퍼스를 이전하려한다는 등 국회의원 출마설 등 정치적 행보로 의혹을 받았던 분이 경기도 교육의 수장으로 나온다는 것에 착잡한 심정이고, 당시에 그는 안성 시민들에게는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통합을 추진하려고 했다"면서 "결국은 시민들의 강한 통합반대(2만 7천여명의 서명)와 안성시장의 반대 등으로 주춤하다가 퇴임을 하고 곧 바로 보수당의 중책을 맡았던 걸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행보는 늘 정치인의 행보라 생각하고, 정치인은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교육은 교육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교육감선거는 오랜 정치인의 길을 걸은 정치인과 평생을 교육가의 길을 걸은 두 후보의 격돌로 도민들의 관심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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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2022-05-31 11:41:37
경기도교육감은 성기선
든든한교육전문가 성ㅋ선!!

김현주 2022-05-31 13:51:38
MB정권(이명박)비서실장님이셨던걸로 아는데 4대강주역 국민을 상대로 허울 뿐인 정책으로 거짓인거 드러났잖아요 공교육도 무늬 뿐인 교육행정 하시지 않으리라는 보장있을까요? 정치하시던 분이 교육감을 하시겠다는 것 부터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제발 교육은 교육전문가 성기선 후보에게 맡겨 주세요..

은영 2022-05-31 14:34:21
경기교육은 성기선 후보님께 맡기고 막 부려먹읍시다 ㅎ

찰떡아이스 2022-05-31 14:36:32
교육은 역시 교육전문가에게 맡겨야죠~! ㅎㅎㅎ 성기선 후보님 화이팅~~~

별여섯 2022-05-31 14:37:59
우리 잊지 맙시다
광우병소고기, 4대강, 방송장악등 우리가 광화문에 유모차끌고 왜 나갔습니까?오직 우리아이 광우병 소고기 학교급식에 군대급식에 먹이지 않기 위해서였잖아요..ㅠㅠ 임태희 mb비서실장출신입니다.그들에게서 우리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성기선후보님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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